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주인 바뀐다…스틱인베,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2025-08-22김학성 기자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세탁 프랜차이즈 1위 기업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를 인수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100% 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조만간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지분 거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거래 규모는 6천억원대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자금력은 충분하다. 올해 3월 말 기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에 투입할 수 있는 드라이 파우더(미사용 출자약정금)는 1조2천억원 이상이다.

최근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과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사업 인수가 불발됐지만,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 추가 투자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인수로 드라이 파우더 소진을 노리고 있다.

JKL파트너스가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를 인수한 건 2021년 8월이다. 당시 인수가는 약 1천900억원이었다. 거래가 성사되면 4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국내 최대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인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는 1992년 경기도 성남시의 한 지점으로 출발했다. 법인은 1997년 설립됐다. 전국에 135개 지사와 약 3천100개 가맹점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천79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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