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기업 유동성 압박 최대는 '안전한 온라인카지노'…내달 회사채·CP 6천억 만기

2025-08-25이재헌 기자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계열사, 올해 1조4천여억원 만기…CP는 업계 7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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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김학성 기자 =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최대 화두로 유동성이 떠오르고 있다. 불황을 거치며 일으켰던 손쉬운 조달이, 업계 구조조정 국면에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 안정성과 투자자 신뢰에 걸림돌로 지목됐다.

주요 석화기업 중에서도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계열사들의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막아야 하는 자금이 1조4천여억원에 달했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는 상환까지 염두에 두며 대응하려 한다고 밝혔다.

25일 연합인포맥스가 CP(기업어음)/전단채(전자단기사채) 통합통계(화면번호 4715)를 통해 여천NCC를 포함한 11개( LG화학, 롯데케미칼,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솔루션, GS칼텍스, 에쓰오일, SK지오센트릭, DL케미칼, 대한유화, HD현대케미칼, 안전한 온라인카지노토탈에너지스, 여천NCC) 주요 나프타분해설비(NCC) 기업의 기업어음(CP) 만기 스케줄을 분석한 결과, 올해 만기 도래액은 총 1조6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안에 만기인 이들 기업의 회사채 잔액은 총 8천850억원이다. 주요 석화기업들은 도합 2조5천억원가량의 자금을 갚든지 새로 구해야 하는 처지다.

기업별로 보면 CP와 회사채를 합쳐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솔루션[009830]의 연중 만기도래액이 가장 많았다. 주요 기업 총합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외 안전한 온라인카지노토탈에너지스와 롯데케미칼[011170]이 5천억원을 상회했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계열사 두 기업의 비중이 54%가량이었다.

자금조달 수단으로 구분했을 때 짧은 만기가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CP에서 안전한 온라인카지노 계열사들이 눈에 띄었다. 주요 석화기업 만기분의 73%가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솔루션과 안전한 온라인카지노토탈에너지스의 몫이었다. 당장 다음달에만 67~91일물 CP 6천100억원이 순차적으로 만기를 맞는다.

이외 6천100억원의 CP가 연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원화·외화 회사채까지 합치면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은 1조4천400억원으로 늘어났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다음달 CP 만기도래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연중 부담은 달라질 수 있다. 3개월짜리로 돌려막기를 한다면 연말에 만기가 대거 다시 몰린다.

CP는 회사채 대비 발행 절차가 간편하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단기 자금 소요에 적합하지만, 쌓일수록 유동성 압박으로 다가온다. 특히나 업황이 부진해 현금보유고를 충분히 늘리지 못하는 상황일수록 심해진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솔루션과 안전한 온라인카지노토탈에너지 모두 이러한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연초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솔루션의 CP 및 전단채 잔액은 6천900억원이었다. 지금은 1조2천억원 이상으로 불었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토탈에너지스는 연초에 짊어진 4천200억원의 CP를 지금까지도 이어가는 중이다.

정부가 독려하는 NCC 감축 사업재편을 앞두고 있어 단기 유동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사업재편 참여도와 성과, 정부 지원 수준에 따라 기업 성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투자자들이 보는 시각도 변할 수 있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솔루션과 안전한 온라인카지노토탈에너지스는 이미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석화기업들은 분할과 합병, 디폴트(채무불이행)까지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며 "차입금이 늘어나는 상황을 곱게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유동화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 지분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와프(PRS) 등 자산 유동화를 진행하며 대비하고 있다"며 "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해놓고 만기에 대응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한 온라인카지노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상환과 차환 등 여러 방법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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