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 "투자자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 단순 반응…나아질 것"

2025-08-28권용욱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단순한 반사 작용에 불과하고, 주가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7월 27일로 끝난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467억4천3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로는 56% 급증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460억6천만달러를 약 1.5% 상회했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주가는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다. 주가 하락 압력은 2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립자인 진 먼스터는 CNBC를 통해 "데이터 센터 매출 부진에 대한 반사적인 반응은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실적의 문제라기보다는 월가의 추정치 계산 방식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이 인공지능(AI) 거래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키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내일 거래에서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스터는 "소음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투자자들은)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며 "AI 투자자들에게 이번 결과가 확신을 주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들은 계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실적 발표는 향후 AI 관련 거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의 AI 열풍에도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최근 실적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최근 네 차례의 실적 발표 이후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주가가 1주일 혹은 1개월 후에 모두 하락했다.

다만, 먼스터는 "단기적인 주가 반응보다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실적 전망(가이던스)에 주목해야 한다"며 "비관론은 여전히 떠돌겠지만,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스쿼해나의 크리스 롤랜드 애널리스트도 이번 시장 반응을 과잉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숫자는 충분히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전략가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주가가 단기에 반등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소화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시장의 다음 상승 국면은 AI 거래보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우즈 수석 전략가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가 조정을 겪더라도 지난 4월 저점 이후 큰 상승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주가가 횡보하다가 다시 반등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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