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1조원 한도 온라인카지노사이트 발행…이번 주 주관사 선정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연내 1조원을 한도로 채권 발행에 나선다.
2일 HUG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7일 온라인카지노사이트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공고를 냈다. 접수 기한은 이날까지이며 선정일은 오는 4일이다.
온라인카지노사이트 발행 규모는 '1조원 이내'로 만기는 '3년 이내'다.
HUG는 공모 방식으로 연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온라인카지노사이트으로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HUG 관계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온라인카지노사이트 발행을 추진 중에 있다"라며 "마련된 자금은 공사의 보증상품 관련 대위변제와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필요 자금 등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온라인카지노사이트 발행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는 추가 계획은 없으나, 공사 수지 상황 등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HUG의 온라인카지노사이트 발행은 공사가 전세사기 여파로 지난해 2조5천억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나왔다.
HUG는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미흡(D)'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HUG의 전세보증, 분양보증 등에 내어준 총 대위변제액은 6조940억원으로 전년보다 23.7% 늘어난 바 있다.
HUG는 이외에도 올해부터 3년간 지방의 미분양 주택 1만호를 사들이는 환매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돈 쓸 곳은 늘었다.
HUG는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2천500억원을 배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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