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미래에셋'과 책무구조도…박현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도 이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GSO…글로벌 사업 중장기 방향성 수립·사업 기회 발굴 책무 지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그룹 창업자인 박현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이 책무구조도에 이름을 올렸다. 수년간 비상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았으나,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업계의 변화에 동참했다. 글로벌전략가(GSO)로서 미래에셋의 해외 사업의 '키'를 쥐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임원의 직책 변경보고를 통해 박 회장이 회사 책무구조도에 포함됐다고 공시했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에서 내부통제의 권한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증권사의 경우 올해 7월부터 정식 운영되기 시작됐다. 앞서 시범운영에서 타 증권사의 오너 2세가 책무구조도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박 회장은 책무구조도에 미래에셋증권의 GSO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사업의 중장기 방향성 수립과 사업 기회 발굴에 대한 책무를 지닌다.
미래에셋그룹의 각 계열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수립했다. 창업자인 박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은 2016년부터 GSO를 맡아 회사의 해외 사업 전반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만 본인의 역할을 한정해왔다.
대우증권 합병, 창립멤버의 용퇴, 전문경영인 1기 체제까지. 미래에셋증권의 경영 일선은 창업자의 손을 타지 않도록 모습을 바꿔왔다. 박현주 회장이 GSO라는 직함을 달았을 때부터, 그가 꿈꿔 온 '늙지 않는 미래에셋'의 모습이다.
2021년, 그가 처음으로 세대교체에 대한 생각을 꺼냈을 때 시장도 믿지 않았다. 오너가 명확한 회사, 그의 이름을 내건 펀드를 시작으로 1천조의 고객 자산을 맡은 증권사가 되기까지 그의 옆에는 늘 스타 플레이어인 개국 공신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는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과 창립 멤버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야 한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줬다. 국적과 출신을 따지지 않은 6명의 부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이 이제 '1기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2세 경영 없이, 누구나 대표가 될 수 있는 전문 경영인 체제의 미래에셋만이 '롱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고, 박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은 이를 위해 수 년 간 많은 변화를 만들어왔다.
이러한 배경 속 책무구조도는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얻은 인사이트로 회사의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던지고, 이에 따른 결정은 일선 경영진이 상황을 직접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기 때문이다.
아직 '박현주의 미래에셋'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글로벌 사업 인사이트, 계열사 인사에서 여전히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의 입을 주목하는 일부는 그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으로서 책무구조도의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해왔다.
결국 박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은 결단을 내렸다. 업계의 선례를 지켜보고, 변화에 동참했다. '안 할 이유가 없다'며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기조가 강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책무구조도에 이름을 올렸다 해도, 변하는 건 없다. 그는 여전히 자신을 비상근 미등기 임원으로 남겨뒀다. 경영 전면에는 나서지 않지만, 책임에서는 물러서지 않는다는 의중이 엿보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비즈니스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으로 내부적으로 필요한 책무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판단"이라면서 "'클라이언트 퍼스트'(고객 중심) 정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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