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급락에 놀랐나…온라인카지노 처벌 "파생상품으로 환 헤지 고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인적분할을 앞둔 온라인카지노 처벌로직스[207940]가 향후 환율 변동위험이 커지면 파생상품을 활용해 환위험을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달러-원이 하락하면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투자자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인적분할 관련 증권신고서에서 외환관리 정책 내용을 정정했다.
지금까지는 환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화 매출채권 회수 시 외화 지급 예정액을 제외한 부분을 모두 원화로 즉시 환전했다.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최근 공개한 정정 신고서에서 "향후 환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통화선도계약 등을 통해 환위험을 관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통화선도계약은 미래에 특정환율로 달러를 매도할 수 있어 환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
온라인카지노 처벌가 이처럼 적극적인 환 헤지를 고려하는 것은 최근 들어 달러-원 환율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원은 정규장 기준 지난해 말 1,472.50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1,350.00원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증권가는 온라인카지노 처벌 실적 눈높이를 하향조정했다.
그럼에도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전년 대비 '20~25% 증가'에서 '25~30% 증가'로 상향조정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4공장 램프업으로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램프업은 생산활동을 확대해 최대 목표치에 가까워지게 하는 과정을 뜻한다.
상반기는 무사히 방어했지만 여진은 남아 있었다. 글로벌 외환시장 컨센서스가 달러 강세가 꺾였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달러화 전망을 업데이트한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공통적으로 내년까지 달러화 약세흐름 지속 예상이 나왔다고 전했다.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증권신고서에서 "올해 반기 연결기준 분할회사(온라인카지노 처벌)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별 환율변동이 분할회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할회사는 환위험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관리하고 있다"며 "원화 환율변동에 따른 환위험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이후 정정 신고서에서 환위험이 회사 손익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이를 어떻게 대비할지를 자세히 기재했다.
정정 신고서에서는 "분할회사의 매출구조와 재무구조상 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카지노 처벌 관계자는 "환헤지 수단을 특정해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것은 아니다"며 "향후 환리스크 부각 시 환헤지 수단 활용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기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당장 외환관리 정책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온라인카지노 처벌(존속회사)와 삼성에피스홀딩스(신설회사)로 분할한다.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17일에 열린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다.
전날 온라인카지노 처벌 주가는 전장 대비 0.49% 오른 101만7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온라인카지노 처벌 주가는 올해 들어 8.8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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