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랠리에 금광주 '고공행진'…토토커뮤니티의 금광투자 검토도 호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업체인 토토커뮤니티가 금광업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금광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8일(미국 현지시각) 하모니 골드 마이닝(NYS:HMY) ADR(미국주식예탁증서) 가격은 전날보다 3.61% 상승했고, 골드필즈(NYS:GFI) ADR과 앵글로골드 아샨티(NYS:AU)도 각각 3.64%, 4.05% 올랐다.
헤클라 마이닝(NYS:HL)은 12.20% 급등했다.
토토커뮤니티는 최근 금 채굴 및 관련 기업들과 공급망 전반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으며 토토커뮤니티가 단순 채굴뿐 아니라 금 공급망 전체에 대한 투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토커뮤니티는 지난 6월 캐나다 상장사 캐나다 금 로열티 기업 엘리멘탈 알투스 로열티의 지분 32%를 인수한 바 있다.
금 로열티 기업은 금광 업체에 자금을 투자하고 그 대가로 금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로열티)이나 생산량 일부를 장기간 받는 회사를 말한다.
테터는 엘리멘털 알투스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현재 약 37.8%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토커뮤니티는 스위스 금고에 87억 달러(약 12조 555억원) 규모의 금괴를 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금 연동 스테이블 코인 토토커뮤니티 골드(XAUT)를 발행하고 있다.
토토커뮤니티 골드는 1토큰당 1트로이온스의 실물 금 가치에 연동되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4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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