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사 정산자금 60% 외부 관리"…금감원, 가이드라인 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향후 전자지급결제대행(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업체들은 정산자금의 60% 이상을 신탁·지급보증보험 방식으로 외부 관리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전자지급결제의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사 정산자금 외부 관리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사의 '정산자금 산정 → 외부관리 → 유사시 지급' 등의 전 과정을 규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산자금은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사가 전자지급결제대행으로 판매자에게 정산할 금액과 결제 취소 등으로 이용자에게 환불할 금액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매 영업일별 잔액 기준으로 산정한다.

아울러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사는 정산자금의 60% 이상을 신탁이나 지급보증보험 방식으로 외부 관리하고, 부족금액은 다음 영업일까지 보완해야 한다.

외부관리금액은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사의 파산이나 회생개시 등 지급 사유가 발생할 경우 은행과 보험사 등 정산자금 관리기관이 판매자의 청구에 따라 정산자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금감원은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사의 전산 개발과 신탁·지급보증보험 계약 체결 등 이행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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