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게일배팅, 야간 연장거래서 상승 전환…3.40원↑

2025-09-12김지연 기자

마틴게일배팅 야간 연장거래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하락분을 모두 반납한 뒤 상승 전환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마틴게일배팅 환율은 오후 9시39분 현재 전일대비 3.40원 오른 1,39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마틴게일배팅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8.20원에 정규장 거래를 하락 마감했다.

런던장 시간대에 들어선 마틴게일배팅은 1,386.7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마틴게일배팅은 한때 1,395.3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4년마다 진행하는 연합 기동훈련 '자파드(서쪽) 2025'를 시작했다.

최근 러시아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긴장이 고조된 상황인 만큼, 서방 국가들은 이 훈련을 경계감 속에서 주시하고 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1,390원 초반대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풀려난 사건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미 국내법 개정을 통해 한국인 비자 쿼터를 만들거나 새 비자를 만드는 것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7.82대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0.811엔 오른 147.99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4달러 하락한 1.170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82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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