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정부 온라인카지노 치료, 치명적인 재정 중독 바이러스 확산 우려"

2025-09-16온다예 기자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6 ondol@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온라인카지노 치료 정책을 놓고 "치명적인 온라인카지노 치료 중독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를 보면 경기도지사 시절에 금융복지라는 이름으로 저신용자 대출을 대규모로 풀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기가 도래했는데도 연체율이 무려 74%, 빌려간 10명 중 7명 넘게 빚을 갚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라며 "전체 대출자 1만명 가운데 39%는 아예 연락조차 두절된 상태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대출 창구는 부실 채권의 무덤이 되었고 도민들의 세금으로 이를 메워야 할 적자만 나왔다. 이것이 도민의 삶을 볼모로 삼아 정치적 도박을 강행한 이재명식 온라인카지노 치료의 말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프랑스 사례는 또한 우리에게 뼈아픈 경고를 준다"며 "프랑스는 국가 채무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3%, 온라인카지노 치료 적자는 6%에 달할 만큼 나라 곳간이 바닥이 났다"며 "할 수 없이 정부는 긴축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자 여론이 복지 축소와 긴축 예산을 거부했고 정치권과 민심이 거센 반발로 폭동까지 번졌다. 그런데 그 뿌리는 다름 아닌 포퓰리즘 온라인카지노 치료 중독"이라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가는 길이 바로 그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실패한 무책임한 온라인카지노 치료 도박 실험을 반성하기는커녕 이제 대한민국 전체를 상대로 치명적인 온라인카지노 치료 중독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무책임한 빚잔치를 단호히 막겠다. 대한민국 경제와 온라인카지노 치료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을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