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파격 금리 내세운 드라마 제작사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채권개미 호응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드라마 '에스콰이어' 제작사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이 6~7%의 고금리를 내세워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BBB0' 등급에 '부정적' 전망까지 단 발행사인데, 채권 개미들이 투자 부담에도 금리 메리트를 택할지 관심이 모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은 이날 300억원 규모의 1년물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금리 밴드는 6.6~7.6%다. 개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월 이자 지급 방식도 적용했다.
최근 비우량채 발행을 살펴보면,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내세운 편이다.
지난달 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BBB0(안정적)' 이랜드월드는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과 유사하게 월 지급식 1년물이었는데, 희망 금리가 5.6~6.6%였다. 1.5년물은 5.8~6.8%였다.
'BBB0(긍정적)' 케이카캐피탈은 1.5년물 희망 금리를 4.4~5%로 제시했다.
다만 재무 부담과 수익성 저하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은 부담스럽다.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은 해외 자회사 손실로 2022년 이후 대규모 영업 적자가 지속돼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당기순손실은 유지됐다.
콘텐츠 업계 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 제작비 규모는 늘고 있어, 추가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여지도 크지 않다. 부채비율은 160% 수준이다.
이에 신용등급도 한국기업평가에서 'BBB0(부정적)', 한국신용평가에서는 'BBB0(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이번 발행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나이스신용평가도 올해 정기 평정에서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의 신용등급을 'BBB0(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지원해줘야 할 모회사 상황도 여의찮다.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의 지분 53.82%를 들고 있는 콘텐트리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은 적자를 지속하는 메가박스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까지 자회사로 두고 있다. 회사채 신용등급 역시 'BBB0(부정적)'이다.
최근 발행시장 유동성은 탄탄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비우량채에는 선별적으로 자금이 모이는 분위기다.
'BBB'급 중 업황과 그룹사 사정이 녹록지 않았던 이랜드월드는 지난달 미매각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퓨얼셀과 케이카캐피탈은 목표 금액을 채웠다.
이에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수요가 모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편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그룹은 올해 고금리 회사채를 연달아 발행하면서 '채권 개미 단골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그룹은 올해 4천445억원을 발행하면서 1천350억원 수준의 순발행을 기록 중이다. SLL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과 콘텐트리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을 비롯해 JTBC, 메가박스 등 대체로 'BBB'급의 비우량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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