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배팅법전자, 2년 만에 전사 희망퇴직 실시

기존 'MS 한정'에서 전사로 확대…인력 선순환 목적

50대 이상 저성과자 대상…신입 채용도 병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카지노배팅법전자가 일부 사업 부문에 한정해 실시하던 희망퇴직을 전사로 확대한다.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력 조정은 지난 2023년 이래 2년 만이다.

글로벌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인력 선순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됐다. 앞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와 동일한 기회를 달라는 일부 구성원의 목소리도 반영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배팅법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에 한정했던 희망퇴직을 생활가전(HS)과 전장(VS), 에코솔루션(ES) 등 전 부문으로 확대 시행한다.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저성과를 기록한 직원이 대상이다. 그중에서도 자율적 퇴직 의사가 있는 구성원에 한한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3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 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확한 금액은 근속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업계에서는 카지노배팅법전자가 미국의 관세 폭탄과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 등 갈수록 악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해석했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봤다.

카지노배팅법전자는 인력 선순환 차원의 안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MS사업본부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타 본부에서도 인력 순환의 필요성이 검토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카지노배팅법전자가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무조건적인 조직 규모 축소가 목적이 아니라는 뜻이다. 신규 채용하는 주요 분야는 소프트웨어와 로봇, 소재/재료, 통신 등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등이다.

MS 외 다른 본부에서도 희망퇴직 수요가 있었다는 점도 인력 조정 범위를 넓히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카지노배팅법전자는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직원 연령대별 구성과 수요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필요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희망퇴직 외에도 근무 시간의 절반을 할애해 창업 및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브라보마이라이프(Bravo My Life) 제도가 있다. 만 50세 이상 희망자가 대상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배팅법전자 국내 정규직 직원 가운데 50세 이상 직원 수는 7천25명으로 2년 전인 2022년에 비해 22% 이상 늘었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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