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높은 산 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본격 하락 베팅한 개인은 웃게 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스피 대형주 중 주가 고공행진으로 주목받던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000150]에 투자한 개미들의 시각차가 첨예해지고 있다. 최고가 기록 이후 매도세로 돌변한 개인과 이를 받아주는 외국인으로 갈라졌다. 기대가 한풀 꺾인 자회사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너빌리티[034020] 에너지 이슈 등이 투자심리의 변수로 지목됐다.
18일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소액주식 비율은 27.04%로 집계됐다. 소액주주 1인당 113주를 보유했다. 당시 평균 가격이 42만원가량이니 대체로 한 명당 5천만원 정도는 지녔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지주사인 만큼 테마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져 주요 대형주 대비 소액주주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런데, 1년 전과 비교하면 소액주식 비율이 6%포인트 정도 확대했다. 자회사인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너빌리티와 함께 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주가가 정점으로 향하던 지난 분기에는 소액주주가 전 분기 대비 80.3% 급증했다. 실적 개선세까지 더해져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이 고가 우량주로 거듭나는 상황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번 분기 들어 개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주가가 67만원이라는 최고점을 찍은 지난 6월 하순까지 1년간 약 1천800억원을 사들였는데, 약 3개월 만에 마이너스(-) 1천700억원의 누적 순매수가 됐다.
개인들의 거센 매도를 받아낸 주체가 대부분 외국인이다. 그사이 외국인 보유율은 13%대 중반에서 16.7%까지 높아졌다. 소액주주 중에서도 개인은 주가 하락세, 외국인은 상승세에 베팅했다. 평소에도 두 투자 주체는 기관 거래량을 앞서며 방향성을 주도한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은 1년여 동안 주가 장중 변동률이 6.2% 내외였다. 주가가 유사한 타 대형주 대비 크게 움직이는 편이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에너빌리티와 결부된 측면이 크다.
증권사 관계자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주식은 몸집이 커졌어도 투자자들이 치고 빠지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한 주당 주가 상승폭이 큰 특징이 부각돼, 70만원에 가까운 주가를 처음 본 개인들의 차익실현도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지만, 외국에서는 관련 기업을 여전히 유망하다고 보는 차이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자체 사업만 보면 주가를 낙관할만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목표주가를 98만원으로 설정하면서 "엔비디아 AI(인공지능) 서버의 컴퓨팅 밀도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TCO(총소유비용) 중심의 투자를 통한 ASIC(특정용도형 반도체) 기반 랙스케일 서버 확대 트렌드 속에서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의 전자BG(비즈니스그룹) 실적 성장세가 크게 돋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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