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소액주주, 민주당·금감원 등에 최대주주 의혹 조사 탄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중견 전자부품 제조사 솔루엠[248070]의 소액주주연대가 최대주주를 둘러싼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탄원서를 더불어민주당과 금융감독원 등에 제출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솔루엠 지분 6.04%를 보유한 주주 520명은 전날 이러한 내용의 탄원서를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에 발송했다.
주주연대는 솔루엠에 공개서한으로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사측이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한 데다 의혹을 은폐할 것이 우려된다면서 탄원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주주연대는 솔루엠이 지난 7월 발행한 약 1천200억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최대주주의 우호 지분 확보 목적으로 의심된다면서 이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대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인 전성호 대표이사의 지분율(특별관계자 합산)은 기존 16.91%에서 RCPS 발행 이후 27.32%로 늘었다.
또 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연대는 최대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법인들과 사옥 관리, 인테리어, 카페 등 부적절한 거래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정부 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업과 무관한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해 최대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의 두 아들에게 경영을 승계하려 한다는 의혹도 해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솔루엠은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주서한에서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통제 기능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최대주주의 두 아들을 보직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4일 솔루엠 지분 8.0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주주관여 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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