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대출' 온라인카지노 빠,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부실 대출 문제로 미국 월가에 불안감을 안겨줬던 지역은행 온라인카지노 빠뱅코프(NYS:ZION)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21일(현지시간) 온라인카지노 빠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6달러를 소폭 웃돈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EPS는 1.37달러였다.
3분기 순이자이익(NII)도 6억7천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동시에 시장 예상치 6억6천800만달러도 상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4천9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천3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부실 대출 문제가 회사 전반으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온라인카지노 빠의 주가는 약 1%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빠의 하리스 H. 시먼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회에서 "이번 사안(부실 대출 문제)은 두 명의 대출자에 국한된 고립적 사건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과 관련된 추가 익스포저(노출 위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온라인카지노 빠는 두 명의 대출자가 '명백한 허위진술'을 통해 회사에 손실을 입힌 것으로 내부 조사에서 확인됐다며 5천만달러의 비용을 반영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온라인카지노 빠의 주가는 13.14% 급락했고 은행권 전반에 공포심이 확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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