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대출' 온라인카지노 빠,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2025-10-22진정호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부실 대출 문제로 미국 월가에 불안감을 안겨줬던 지역은행 온라인카지노 빠뱅코프(NYS:ZION)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뉴욕 월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현지시간) 온라인카지노 빠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6달러를 소폭 웃돈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EPS는 1.37달러였다.

3분기 순이자이익(NII)도 6억7천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동시에 시장 예상치 6억6천800만달러도 상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은 4천9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천3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부실 대출 문제가 회사 전반으로 전이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온라인카지노 빠의 주가는 약 1%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빠의 하리스 H. 시먼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회에서 "이번 사안(부실 대출 문제)은 두 명의 대출자에 국한된 고립적 사건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과 관련된 추가 익스포저(노출 위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온라인카지노 빠는 두 명의 대출자가 '명백한 허위진술'을 통해 회사에 손실을 입힌 것으로 내부 조사에서 확인됐다며 5천만달러의 비용을 반영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온라인카지노 빠의 주가는 13.14% 급락했고 은행권 전반에 공포심이 확산했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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