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헤지펀드도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에 '엔솔 지분 축소' 요구

2025-10-28김학성 기자

메트리카파트너스, 8월 기관·개인주주에 서한 발송

"온라인카지노 슬롯엔솔 지분 보유 과도…구조적 문제 해소해야"

온라인카지노 슬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051910]을 향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라는 투자자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영국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이 공개 제안을 발표한 데 이어 싱가포르 소재 투자운용사도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며 적극적인 관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여의도 온라인카지노 슬롯트윈타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트리카파트너스는 지난 8월 LG화학의 기관 및 개인주주에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 메트리카는 자신들을 "2016년 설립 이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한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2018년부터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 왔다"고 소개했다.

메트리카는 2018년 11월 신학철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 서한을 보낸 시점까지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의 배당을 포함한 총주주수익률(TSR)이 마이너스(-) 6.3%를 기록했지만, 코스피는 79.5%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메트리카는 "2019년 이후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은 코스피 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분석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의 본질 자산 가치가 최소 75조원이지만 시가총액은 약 21조원에 불과해 70% 이상 저평가돼 있고, 이는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메트리카는 주된 저평가 원인이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의 과다한 온라인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 보유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이 지분 2.5%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회사의 온라인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81.8%에 달했다.

메트리카는 "2022년 온라인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중요한 이정표였으나,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이 보유한 본질 가치가 주주들에게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해소된다면 주가가 200% 이상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메트리카는 그간 여러 차례 비공식적으로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에 의견을 전달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면서 서한에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도 포함했다. 문항은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 경영진의 운영 방식에 만족하는지', '온라인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 지분 축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이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지' 등이었다.

메트리카는 연합인포맥스에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의 주가 부진 원인이 "온라인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과도한 지분 보유와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 주주들에게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 최적이 아닌 구조(suboptimal structure)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을 대상으로 한 주주들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 출신의 제임스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세운 팰리서캐피탈은 이사회 개편과 온라인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 등을 공개 제안했다. '큰손'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카지노 슬롯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며 경고장을 날렸다.

앞서 메트리카는 국내 상장사를 상대로 주주관여 활동에 나선 이력이 있다. 2021~2022년 SK케미칼[285130]에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지분을 활용해 주주환원을 확대하라고 요구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영풍[000670]에 주주환원 정책과 거버넌스 개선을 촉구했다.

메트리카파트너스
[출처: 메트리카파트너스 홈페이지]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연합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