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독자가맹점 250만 달성 눈앞…업계 '다크호스' 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가 연내 250만 독자 가맹점 확보 목표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비씨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에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독자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상품 확대를 위한 자체 망 구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년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업계에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의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독자 가맹점 수는 24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전체 가맹점(약 330만개)의 70%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1분기 말 누적 220만개를 모집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20만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는 당초 제시한 연내 누적 250만개 가맹점 확보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가 독자 가맹점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은 비씨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2013년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는 출범 당시 후발주자로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자체 망을 구축하기보다 비씨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의 가맹점망을 활용해왔으나, 매년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가맹점망 이용 수수료가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는 2021년 말부터 비용 효율화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 가맹점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이를 활용한 독자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독자 노선 강화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자사 간편결제 앱인 '우리WON페이' 활성화를 위해 자사 앱으로의 고객 전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는 오는 12월 10일부터 비씨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 독자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에 한해 페이북/ISP(인터넷안전결제) 내 신규 등록을 중단할 예정이다. 중단일 이후 해당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는 우리WON페이를 통해서만 등록이 가능하다.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후발주자였던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가 초기 비용 부담으로 비씨망에 의존했지만,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사업 경쟁력 측면에서 독자망 구축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전체 가맹점 수가 대략 330만개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우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의 독자 가맹점은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dgh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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