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젠슨 황에게 '막걸리'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사람 '누구'

2025-11-03유수진 기자

(경주=연합인포맥스)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에게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를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사람이 있다.

팔을 걸고 '소맥 러브샷'을 했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아니다. 이들의 '치맥 회동'을 부러워하며 다음을 기약한 이재명 대통령 역시 정답과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누굴까. 황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직접 초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니면 이번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삼성·SK[034730]·현대차(5만장)보다 더 많이(6만장) 확보한 네이버[035420] 최수연 대표? 그도 아니라면 혹시 삼성동 깐부치킨 사장님? 모두 다 '땡'이다.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상자에 사인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촬영: 유수진 기자]

정답은 바로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의 이성호 의장이다. 그는 1박 2일간의 '짧지만 강렬한'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황 CEO를 위해 가장 한국적인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을 준비했다. APEC CEO 서밋 공식 만찬주 중 하나인 '너드(NERD) 12 타이거 에디션'이다.

이 의장과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저녁 경주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황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의 '미디어 간담회'가 예정된 곳이었다.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황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를 기다렸다.

이들의 손에는 쇼핑백이 하나씩 들려있었다. 그 안엔 너드 브루어리가 만든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너드 12'가 담겨 있었다. 너드 브루어리는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가 지난 2023년 말 인수한 양조장 브랜드다.

너드 12 케이스에선 한국 전통의 느낌이 물씬 났다. 상단에 호작도가 그려져 있고, 측면엔 '한국의 탁주(TAKJU OF KOREA)'라고 적혀 있었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황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에게 'K전통주'를 맛보여주고 싶어 하는 듯 보였다.

이 의장 일행은 간담회를 마치고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던 황 CEO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막걸리를 내밀며 "APEC CEO 서밋 만찬주 중 하나"라며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로 주고 싶어 가져왔다"고 말했다.

황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는 연거푸 "고맙다. 정말 놀랍다"며 이를 받았다. 그리고 경호원에게 '금색 펜'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전까지는 검은색 펜으로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그는 제품 케이스에 '황금빛 사인'을 했다. 상자가 검은색이라는 점을 고려한 듯 보였다. 사인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 배려가 돋보였다. 금색으로 표기된 제품명과 금색 사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상자에 서명한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를 돌려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촬영: 유수진 기자]

다만 실제 가져가지는 않았다. 황 CEO는 사인을 마친 뒤 다시 이 의장에게 제품을 건넸다. 마음만 받겠다는 뜻이었다. 이 의장과 직원들이 재차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Present)'이라며 전달하려 했지만, 끝내 되돌려줬다.

황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는 이후로도 한동안 서명과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다가 행사장을 떠났다.

그렇게 이 의장은 원래 의도대로 '막걸리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전달'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황 CEO에게 '한국의 정'을 느끼게 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덤으로, 황 CEO의 황금빛 서명이 담긴 너드 12도 남았다. (산업부 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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