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재편 역행' 지적 의식했나…에쓰오일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정책 방향과 같아"

2025-11-04정필중 기자

자구책 시한 다가오는데…"연말까지 각 사 이해 조율될지 불확실"

에쓰오일, 온라인카지노 굿모닝 프로젝트 공사 현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에쓰오일(S-Oil)[010950]이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를 두고 정부가 추진 중인 석유화학업계 구조 개편과 방향이 같다고 밝혔다.

그간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를 두고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등의 내용이 담긴 구조개편안에 역행한다는 업계 내 지적이 있었는데, 에쓰오일은 이를 의식한 듯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 등을 강조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세웠다.

그런 와중 연말이라는 자구책 시한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각 사의 상황이 워낙 다르고 이해가 첨예해 쉽사리 합의에 이르기 어렵단 목소리가 여전히 나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석유화학 사업 재편 목적은 노후한 저효율 설비를 감축하고 고효율 설비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라면서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는 정부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낮은 원가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점이 '고도화'라는 정책 목적에 부합한다는 뜻이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폴리머 설비 등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그간 투자된 규모만 9조 원에 달한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원유를 정제하지 않은 채 석유화학 원료로 바꾸는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s)' 공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보다 최대 4배 수율을 높일 수 있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의 기계적 완공은 내년 상반기로, 하반기 시운전을 거친 뒤 내후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에틸렌 감축'이란 업계 자구 목표와는 다소 상충하는 부분이 생긴다.

지난 8월 정부와 업계는 자율협약식을 통해 전체 NCC 생산량의 18~25%에 해당하는 에틸렌 270만~370만 톤을 자율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때 연간 에틸렌 생산량은 180만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에쓰오일의 생산량 18만톤의 약 10배에 달한다.

기업들이 감축을 시도하는 사이, 온라인카지노 굿모닝이 낮은 원가 경쟁력 등을 무기로 생산량을 늘리려 해 정책에 역행하는 게 아니냔 일각의 비판이 나오는 지점이다.

에쓰오일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기준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의 공정률은 85.6%를 기록했고, 스팀 크래커 설치 및 간선 배관공사 등을 마친 상태다. 프리마케팅을 통해 공급사와 장기공급 계약 협의를 현재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온라인카지노 굿모닝프로젝트가 두 자릿수 이상의 내부 수익률(IR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한편, 자구책 시한인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데, 워낙 이해가 복잡해 그 안에 대안이 마련되긴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을 중심으로 NCC 설비를 통폐합하는 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외 기업들은 방안을 두고 연말까지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사가 자구책을 마련하겠지만, 각 사가 이해를 조율해 12월 말까지 도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어느 한 곳에서 자구책을 마련한다 해도 산단마다 상황이 너무 달라 벤치마킹하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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