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발주처 설득할 바라카 원전 공사비 증빙 없어"

2025-11-06이재헌 기자

빅스포 기자간담회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과 공사비 소송 관련 입장 밝혀

대통령 정부 자산 매각 중단 지시에 "숨 고르기 할 수 있어"

(광주=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 추가 공사비 소송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이 받아야 할 공사비에 대해 책임 있게 입증하지 않고 소송까지 가서 일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에서 주장하는 배임 문제도 모자회사로서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김동철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사장
[출처: 한국전력]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5일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빅스포 2025)'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전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 간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나 민감한 문제라 정면에서 다룬 적이 없었다"면서 "팀코리아는 자신들이 받아야 할 돈을 증빙을 포함해 전부 한전에 요청하면, 한전은 다시 발주처에 제시하고 받아서 다시 나눠주는 그런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이 발주처를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입증 증빙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해 증빙이 없는 상태니까 우리가 공사비를 줄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은 지난 5월7일, UAE원전건설사업 운영지원용역계약(Operating Support Services Contract) 관련 추가 공사비 약 11억달러를 청구하는 중재를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신청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한화 1조5천800억원가량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두 기관의 다툼을 비판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김 사장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의 증빙이 허술했다고 표현했다. 팀코리아는 모두 협조를 잘해서 발주처로부터 최대한 공사비를 받아내 다시 각자 몫대로 나눠 가지면 된다고 했다. 서로 싸울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이 한전에 소송을 하지 않으면 배임이 된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반박했다. 한전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과 같은 100% 모자회사 관계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로 묶인 모자회사는 경제적 동일체이기에 누가 이기든 한전 그룹 입장에서는 동일한 사안이라고 박복래 한전 해외원전사업부사장은 부연했다.

김동철 사장은 "어떤 채권자도 한전이나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으로부터 피해를 볼 리가 없다"며 "배임 문제는 법리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자산이 헐값에 매각되지 않도록 중단 지시를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이 한숨 돌리는 계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은 중장기 재무계획의 하나로 막대한 규모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국제유류가격이 급등하면서 이 부분이 전기요금에 반영됐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아 원가 이하로 전력을 판매하다 보니 누적 손실이 40조원 가까이 됐다"며 "정부는 전기요금은 올려주지 않으면서 자구노력을 하라고 해서 결국은 가장 큰 게 자산매각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발언했다.

더불어 "매각할 수 있는 부동산을 총망라해서 모두 내놓은 상태였는데, 매각은 하지만 조건이 안 됐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일단 자산매각을 중지하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는 아직 원칙적인 것만 전달받은 상태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가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