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메이저사이트, 2025년 남성암 1위…매년 13.6%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메이저사이트이 삼성화재 통계에서도 2025년 남성암 1위에 올랐다.
11일 삼성화재가 청구된 자료 기반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이저사이트은 매년 13.6%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자 발병 비중이 85.6%를 차지했다.
메이저사이트은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정기적인 PSA(전립선특이항원) 선별검사를 통해 초기 진단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사이트 22.5%가 전립선염, 전립선비대 등 전립선질환을 진단 전에 보유했다. 전립선질환 환자는 미보유자 대비 암 진단 후 1년 내 치료종결 비중이 4.2% 높았으며, 수술단독 치료 비중 역시 4.5% 높아 조기 발견이 치료 경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메이저사이트 진단고객 2천596명의 수술치료에서 로봇수술 비중이 85% 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다.
로봇수술은 본인부담 의료비 평균이 1천100만원으로 고가의 비급여지만, 수술 후 낮은 합병증 발병률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로봇수술의 경우 배뇨장애 합병증 발병률은 일반수술보다 1.3% 낮게 나타나고 혈뇨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메이저사이트 진단과 예후에 중용한 지표로 사용되는 선별검사가 중요하며 50세부터 1년마다 검사하는 것을 권장했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는 "여성암 1위 유방암에 이어 이번 남성암 1위 메이저사이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고객 중심의 보장 공백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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