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표 후보였던 보스턴 연은 바카라커뮤니티 "금리 인하 지지 아슬아슬했다"
"인플레 눈에 띄게 추가로 오르진 않을 듯…포워드가이던스 중요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바카라커뮤니티는 15일(현지시간)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 인하를 지지한 것은 "나로서는 아슬아슬한 결정(close call)이었다"고 밝혔다.
콜린스 바카라커뮤니티는 이날 링크드인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의 11월 분석은 정책을 동결하는 쪽으로 기울었지만, 12월 회의 때는 가용한 정보가 위험 균형이 다소 바뀌었음을 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추가로 상승하는 시나리오는 다소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면서 "이는 일부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의 하락, 실효 관세율 하락을 시사하는 최근 무역 정책 변화, 그리고 노동시장의 완화 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바카라커뮤니티는 12월 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질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으나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했다.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반대표는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바카라커뮤니티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바카라커뮤니티 등 2명에 그쳤다.
콜린스 바카라커뮤니티는 이날 글에서 "거의 5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고조돼 있는 상황에서 나는 여전히 잠재적인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만 "위원회 성명의 포워드가이던스가 금리 인하 중단(pause)에 앞서 나온 2024년 12월의 표현을 되풀이한 게 내게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12월 FOMC 성명에는 향후 금리 결정 관련 부분에서 추가적인 조정의 "규모와 시점(the extent and timing)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작년 12월 FOMC 성명에 해당 문구가 등장한 뒤 연준은 올해 9월 금리 인하를 재개하기 전까지 동결을 이어갔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