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온라인카지노, 주가 급락으로 매력적 진입 기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온라인카지노(NYS:NOW)의 최근 주가 급락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열어줬다고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보고서에서 온라인카지노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며 "대형 소프트웨어 주식 중 가장 저렴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피터 위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과거 자신이 온라인카지노를 '차기 마이크로소프트'라고 칭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 기업에 대해 '가장 저렴하다'는 수식어를 붙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온라인카지노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미스를 약 7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번 주에만 주가가 8% 급락했다.

올해 들어 온라인카지노의 주가 하락 폭은 25%에 달한다.

위드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카지노의 '성장률 대비 3년 후 잉여현금흐름(FCF) 비율'을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주가는 어도비(NAS:ADBE)와 같이 AI(인공지능) 관련 우려로 타격을 입은 대형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경쟁사들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약세론자들이 비교 대상으로 삼는 세일즈포스(NYS:CRM)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온라인카지노 주가가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드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카지노의 목표주가를 1천9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17일 종가대비 39%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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