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FX딜러] 전병철 NH농협은행 안전한온라인카지노

2025-12-18김지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외환딜링을 하면서 '수급에는 장사가 없다'는 표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트레이더라도 시장 수급의 방향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안정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병철 NH농협은행 FX파생사업부 안전한온라인카지노

국내 외환딜러들의 모임인 한국포렉스클럽에서 '2025년 올해의 딜러(FX 스팟 부문)'로 선정된 전병철 NH농협은행 FX파생사업부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농협은행이 올해 초 달러-원 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되고, FX 리그테이블 스팟 부문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의 딜러' 수상까지 하게 돼 저와 회사 모두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딜링룸 규모를 확대하고 야간거래에 적극적으로 임한 점 등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외환시장 선도은행(안전한온라인카지노 leading bank)에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안전한온라인카지노 allone(올원)'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다.

◇6년차 안전한온라인카지노베테랑…스팟 프랍북 운용도

전병철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2019년 12월에 입행해 2020년 1월 파생사업부(현 FX파생사업부)로 전입했다.

우연한 기회로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바로 딜링룸에 오게 된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약 6년간 FX업무 경험을 탄탄하게 쌓으며 스팟 메인 딜러(주포)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환율 고시와 영업점 직원을 통한 대고객 주문 접수를 담당하며 기본기를 다졌고, 이후 연차가 쌓이면서 대고객 커버 거래를 맡게 됐다.

역량을 인정받은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농협은행의 외환딜링 수익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으며, 작년부터는 달러-원 스팟 프랍북을 운용하며 농협은행의 현물환 거래를 집중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하루하루 승부가 결정되는 외환딜링이 '링 위의 스포츠'와 닮아있다는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

매일 외환딜링이라는 경기를 치르는 그의 하루는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뉜다.

오전 8시부터 간밤 뉴욕장 주요 이슈를 부지런히 점검한 뒤 달러·이종통화 스와프포인트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환율 전망 자료를 검토한다.

개장 전에는 '마(MAR) 시장'의 수급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개장 후에는 수입·수출업체 실수요 물량과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을 확인해 커스터디 물량의 방향성을 가늠한다.

오전의 '전반전' 거래가 끝난 뒤에는 점심식사를 하며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힘을 내서 '후반전' 거래에 나선다.

장 마감 이후에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거래에 적극 참여하며, 교대 근무를 통해 야간거래에도 동참한다.

하루 종일 숫자를 보다 보면 피곤할 때도 있지만, 최고의 승부를 위해서는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욕심도 부리고, 동료들에게 의지도 하며, 장중 상대 팀에게 화를 냈다가도 마감 후 딜러들과 연락해 다시 친해지는 등 스포츠 경기의 다양한 요소가 외환딜링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좋은 승부욕이 딜링에 최선을 다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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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에 장사 없다…물타기 하지 않아야"

딜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는 수급 방향의 파악을 강조했다.

그는 스팟 시장의 수급 흐름, 국내 증시 외국인 매매 동향, 달러 선물 시장, 수입·수출업체 환전 수요 등 당일 시장에서 수급 우위를 꼼꼼히 확인한 뒤 포지션을 설정한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물타기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꼽았다.

그는 "초기 방향이 틀렸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빠르게 인정하고 포지션을 조정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도 제한적 손실 또는 수익으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정이 개입되면 판단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신속히 손절을 결정한다"고 답했다.

올해 외환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와 관세 협상, 21대 대선, 당국 개입 경계감 등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 고환율 기조를 이어가되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5월 초 대만 생명보험사들의 환헤지 물량이 시장에 대규모로 유입된 순간을 꼽았다.

앞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 5월 2일 장중 1,440원까지 올랐으나, 달러-대만달러 환율의 급락세 속에 1,40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변동폭은 약 35원에 달했다.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당시를 회상하며 "개장 후 역외 달러 매도 물량이 계속 유입되면서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면서 "장 초반에는 달러 롱포지션으로 손실을 입었지만, 빠르게 판단을 수정해 숏포지션으로 무리 없이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소 '고집부리지 말자'는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의 겸손함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그는 "수익의 성취감보다는 무서운 장을 무사히 넘어갔다는 안도감이 컸고,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을 배제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환율 1,400원대 유지 전망…"원화 강세 모멘텀 주시"

내년 달러-원 환율은 개인·연기금의 해외투자로 인해 하방 압력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달러-원은 지난해와 올해 해외투자 확대와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 속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내년에도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가 이어진다면 1,400원대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수출 중심의 경기 호조에 원화 강세 모멘텀이 강화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달러-원 시장에 유입돼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금리 인하 재료들이 연달아 나올 경우 달러 약세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묻자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이 영광을 항상 저를 적극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 김용선 양과 나누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간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손원영 부행장님과 정경원 부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입 시절부터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주신 박대봉 팀장님과 고광리 팀장님, 다양한 현장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 김태완 차장님, 성혜미 차장님, 이여진 계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딜링룸에서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눈 최종화 차장님, 오태영 안전한온라인카지노님, 고현욱 안전한온라인카지노님, 송기주 안전한온라인카지노님, 김한됨 계장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 안전한온라인카지노은 덧붙였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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