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을 좌우할 만한 재료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 추이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90bp 오른 4.288%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전날 종가와 같은 3.78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50bp 상승한 4.752%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9.1bp에서 50.0bp로 늘어났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백악관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온라인카지노 정책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이날은 발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일본과 멕시코와의 한국 온라인카지노 협상에선 진전이 있었다고 시사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어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마찬가지로 (어제) 일본 최고위 무역대표부 대표들도 만났다. 매우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상 결과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여러 국가의 협상이 진전 중이라는 점은 위험 회피 심리를 완화하는 재료다.
다만 중국과는 아직 협상을 시작도 못 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 또한 "양국 간 여전히 입장 차이가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방미해 트럼프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는 재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연준이 "유럽중앙은행(ECB)처럼 오래전에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다"며 "지금이라도 인하해야 하고 파월의 해임이 시급하다"고 성토했다.
도이체방크는 "전날 (시장에 아직 개입할 때가 아니라는) 파월의 발언은 연준이 최근 몇 주간 부진한 경제지표에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9천명 감소한 수치다. 직전주 수치는 22만4천건으로 1천건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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