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요동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시와 처벌을 촉구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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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 상관이 없는 정치 테마주 종목들이 널뛰기하는데 정책 당국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금은 경기 침체와 관세 전쟁으로 살기도 어려운데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금융위, 금감원 등 유관기관이 정치 테마주 작전 세력을 철저히 감독하고 처벌하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깨진 투자가 미국 가서 또 터지고 왔는데 정치 투자로 또 깨지면 자본 시장 발전이 요원하다"며 "40일간 정치 테마주를 둘러싼 머니게임 단속해서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주가지수 5,000천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주가조작과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예고했다.

이 후보는 "국내 주식 투자자가 1천400만명을 넘었다. 이제 우리 국민도 제대로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주식시장이 필요하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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