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국 지수들이 미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급락한 부분을 만회하는 분위기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1.41% 뛴 2,521.64를 찍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개장 직후 2.69% 뛰어 35,142.12의 하루 중 고점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후 1%대로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호주 ASX200 지수는 1.81% 오른 7,958.50으로 고가를 형성했다.
이 주가지수들은 이른바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로 지난 3일에 급락한 종가를 넘어섰다. 상호관세 발표 하루 전인 2일 종가까지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중화권에서도 이날 개장 때부터 주요 지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들은 길었던 연휴 이후 충격을 한 번에 반영하면서 지난 7일 급락했지만 당시 종가를 상회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장 중 한때 2.53% 올라 22,107.37을 기록했다. 항셍 지수는 관세 발표 전(2일) 종가와 아직 거리가 있지만 절반 이상 회복한 상태다.
이날 아시아 증시 반등에는 미중 간 갈등이 온라인카지노 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비공개 투자자 회의에서 중국과 관세 갈등 관련 현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상황이 온라인카지노 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할 생각이 없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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