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협상을 원하고 만나길 바란다"며 "적절한 시점에 우리는 중국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현재 (중국과) 전혀 무역을 하고 있지 않다"며 "그들의 경제는 미국과 무역하지 않아 크게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적자는 1조달러에 달한다"며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1조달러를 잃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전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무역으로 하루에 수십억달러를 잃고 있었다며 "관세 덕분에 이는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이 교역 상대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관세로 우리가) 매우 혼란스럽다(chaotic)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유연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그들의 시장에 신경 쓰지 않지만, 그들은 미국의 시장 일부를 원한다며 "우리는 협정을 체결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우리와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향후 2주 내 어느 시점에 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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