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디오게임 기업 일렉트로닉 아츠(EA)가 2025 회계연도 4분기(1~3월) 호실적을 발표하고, 내년 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 영향으로 EA(NAS:EA)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45% 급등한 162.96달러에 거래됐다.
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EA는 4분기 매출(순예약·bookings)이 18억 달러(약 2조5천600억원)를 기록해 LSEG 컨센서스인 15억6천만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2억5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는 98센트를 기록했다.
2026년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예약 추정치는 76억~80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76억2천만달러보다 높았다.
다만 2026년 1분기 회계연도(4~6월) 순예약 가이던스는 11억7천500만~12억7천500만 달러로 시장컨센서스(12억7천500만 달러)에 약간 미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 회계연도 연간 순예약 실적은 73억5천500만 달러로 추정됐다.
앤드류 윌슨은 E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호조에 대해 "EA FC(축구게임)와 대학 미식축구 게임이 강력한 예약 실적을 이끌었다"며 "올여름 '배틀필드' 신작 공개를 시작으로 차세대 블록버스터 게임 라인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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