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중 무역협상 개시에 대한 기대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선물은 전장 대비 0.87% 오른 5,674.75에 거래됐고, 나스닥 100선물은 0.99% 오른 20,072.50을 나타냈다.

미국 지수선물의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사령탑이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만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8일 스위스를 방문할 계획이며, 스위스에 있는 동안 경제 현안을 담당하는 중국 측 수석 대표를 만난다고 밝혔다.

'중국 측 수석 대표'는 중국의 경제 실세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가리킨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스위스에서 중국 측 카운트파트(대화 상대)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폭탄을 가한 이후 처음 있는 것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내일 새벽 공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선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 반영하고 있다.

나스닥100선물 오전장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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