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이재명-김문수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5.5 xyz@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대통령 당선시 진행중인 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차라리 '대통령 무죄법'을 만들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김 후보 측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유죄가 확정될 가능성이 커지자, 민주당은 오늘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단법'을 단독 처리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미 선을 넘은 이상, 차라리 '대통령 무죄법'을 제정해 이재명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드러내는 것이 어떻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삼권분립 위에 군림하려는 민주당, 그리고 이를 묵인하는 이재명"이라며 "민주당의 헌정 질서 파괴는 국민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에 대한 처리 시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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