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2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463으로 전장 마감 가격(99.224)보다 0.239포인트(0.241%) 상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오는 10일 제3국인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무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달러인덱스는 이 소식에 아시아장에서 99.630까지 오르기도 했다.

세인트제임스플레이스의 저스틴 오누에쿠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미국과 중국이 어느 정도 긴장 완화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가능성이 지배적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북미 거시전략 책임자인 스티브 잉글랜더는 "연준의 정책 결정 의향을 밝히도록 강요할 만큼 지표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발언을 줄이는 것이 환영할 만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575달러로 전장 대비 0.00153달러(0.135%)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411엔으로 1.012엔(0.71%)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480달러로 0.00307달러(0.229%) 떨어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오는 8일 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4.50%에서 4.25%로 25bp 인하를 예상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05위안으로 전장 대비 0.0110위안(0.153%) 올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판궁성 총재는 중국 시중은행들이 보유해야 할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약 1조위안의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 총재는 또한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10bp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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