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 중국이 희토류의 수출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하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인포맥스 지수 선물 통합 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57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4% 오른 6,018.75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0.19% 상승한 21,862.75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 대표들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스위스 제네바 협상 이후 한 달여 만에 재회했다.
미국은 이번 협의를 위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뿐 아니라 지난달 관세 협상 때 불참했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까지 파견했다.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고위 당국자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 중국이 희토류의 수출을 빠르게 늘리기로 합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시장의 투자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슬롯커뮤니티 금리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40bp 오른 4.4800%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과 같은 4.943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높아진 4.0140%에서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소폭 오르며 99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1% 상승한 98.986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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