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기업 오라클(NYS:ORCL)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 매각에 합의했다고 시사하면서 오라클의 인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오라클 사무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의 주가는 전장 대비 4.18% 뛴 304.40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유럽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큰 무역 협상이 매우 잘 됐다"며 "미국 젊은이들이 아끼는 '특정' 기업에 대해서도 합의가 돼 미국 젊은이들도 아주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기업은 중국계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테슬라나 오라클 같은 기업이 인수해도 좋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트럼프와 사이가 틀어짐에 따라 오라클의 인수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중이다.

미국 정부는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미국 기업에 매각되지 않을 경우 9월 17일을 기점으로 미국 내 서비스는 종료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서비스가 종료되면 애플과 알파벳의 앱스토어에서 틱톡이 배제될 것이라고 미국 의회는 결정한 바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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