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005490] 회장이 세계적 석학과 머리를 맞대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장인화 회장은 22일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2025 포스코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포럼은 그룹사 모든 임원이 참석해 사업의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앤드류 맥아피(Andrew McAfee)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 경제, 산업의 변천사를 짚어보고 AI(인공지능), 로봇, 양자역학 등 최신 기술 혁신의 과도기 속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제안한다.

3개 메가트랜드별 세션에서는 신(新) 모빌리티, AI 전환, 에너지 3개 주제별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 기술 시연, 대담 등이 이어진다.

장 회장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갇히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 K-세이프티(Safety) 모범사례를 만들고 확산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철강 사업 재건,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쟁취 등 7대 미래 혁신 과제 실행을 위한 전략 방향 중 하나로 '미래 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내세웠다. 기술의 중요성에 집중했다.

이번 포럼과 함께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그룹기술 전략회의, 포스코그룹 테크포럼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사업 창출로 이어지는 기술 혁신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그룹은 전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출처: 포스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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