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커버드본드 발행 잇따라…"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 대응"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은행권에서 연말 북클로징을 앞두고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 준비에 나섰다.

'10·15 대책' 이후 중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수요 증가와 당국의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에 대응하기 위해 원화 커버드본드의 발행 니즈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BNK부산은행은 각각 1천500억원, 2천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를 올 연말 발행할 계획이다.

올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적용으로 변동형 대비 고정형 주담대의 한도가 늘어났다.

이번 달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스트레스 금리 상향이 더해졌다. 소득 1억원 차주 기준 주담대 한도는 변동금리형(혼합형)과 고정형(주기형)이 기존 대비 더 큰 6천700만원까지 벌어졌다.

이에 6억원 한도를 채울 수 있는 주기형 주담대로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은행권에서 변동형 주담대의 당행 고정형 대환 수요 등에 대응할 필요도 생기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주담대 대출 비중은 지난 8월 88.3%로 집계됐다.

올해 5월 고정금리형 주담대 비중은 91.6%를 보였지만, 8월에는 고정형의 비중이 소폭 하락한 상태다. 다만,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당국이 규제지역 등의 스트레스 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비중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올 연말까지 커버드본드 발행예정금액을 1조원으로 열어뒀다. 우선 다음 달 시장 상황을 보고 기존 발행 계획 대비 증액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7월 말 우리은행은 2천100억원 규모로 원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동일 만기 은행채 민평 대비 10bp가량 낮은 수준으로, 국고채 5년물 금리 대비 0.15%포인트 가산된 2.76%의 금리로 발행됐다.

한국주택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공사(주금공·HF)의 지급보증이 활용된 형태로 은행 자체 신용등급보다 신용이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국내 기관투자자(LP) 입장에서는 펀드에 원화 커버드본드를 담을 니즈가 크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LP 입장에서 같은 신용등급의 은행채나 회사채 대비 절대금리 메리트도 낮아 북클로징 직전 수요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커버드본드의 수요를 모으기 위해 은행권에서는 수요자를 직접 매칭해서 발행하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권 한 관계자는 "11월 중순쯤 은행권에서 비슷한 시기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같은 시기에 하면 수요가 더 모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 위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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