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증시가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4천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증시 등락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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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는 전장보다 0.37% 오른 4,002.83에, 선전종합지수는 0.56% 상승한 2,531.18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일 상하이지수는 장중 201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약 10년 만에 4천선을 돌파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하루 만에 다시 4천선을 회복했다.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에 상승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감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역내 위안화도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역내 위안화 환율은 장중 7.0759위안까지 하락하며 위안화 가치는 202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위안화는 상승 폭을 반납해 오후 1시 11분 현재 달러-역내 위안화 환율은 전장보다 0.21% 오른 7.1001위안에 거래됐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 약 2.8%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환율을 전장 대비 0.0013위안(0.02%) 내려간 7.0843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는 매일 기준환율을 중심으로 2% 범위 내에서 거래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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