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3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6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4% 오른 6,925.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5% 내린 26,256.75를 가리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서 미·중 무역 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며 "시 주석과 무역 합의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정상회담의 세부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펜타닐 원료(전구체) 관련 수출 단속을 강화할 경우, 펜타닐 명목으로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를 현재 20%에서 10%로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거리를 두면서 실망 매물이 나왔으나,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5조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주당순이익(EPS)은 27% 증가했다.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MS는 같은 기간 매출이 18%, EPS는 12% 늘어나 마찬가지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메타는 3분기 매출이 512억달러, EPS는 7.2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4bp 오른 4.08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1bp 내린 4.625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8bp 내린 3.592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오른 99.164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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