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에 막대한 투자가 예상되며, 이 시설들에 전력을 공급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10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관련한 주식을 투자하는 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JP모건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와 AI 인프라, 관련한 전력 공급망 구축 등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5조 달러(약 7천284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했다.

데이터 센터는 부동산, 에너지, 전력, 물, 원자재 가격, 자본 등 여러 요인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JP모건은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데는 역사적으로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고, 천연가스 터빈의 리드 타임(생산 및 조달까지 걸리는 총 소요 시간)도 현재 3~4년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원자력 발전소는 물론 천연가스 터빈의 신규 공급에도 시일이 상당히 걸린다는 얘기다.

은행은 "그렇기 때문에 GE 버노바(NYS:GEV), 즉 터빈의 선도적인 제조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센터는 종종 국가 전력망의 공급량보다 더 많은 전기가 있어야 하는데, 전력망 외부에서 천연가스로 작동하는 터빈들은 이러한 시설에 연결되어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있다.

AI에 대한 기술 대기업들의 지출이 증가하는 것은 더 많은 데이터 센터의 건설과 GE 버노바에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긴다는 뜻이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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