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셧다운이 공식 해제되면서 대체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로 움직였다.

장 초반 일부 경제 지표 관망과 '뉴스에 매도' 경계에 부진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증시에서 장 후반부 상승폭을 키우며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메이저카지노사이트 해제 등 정치적 긴장 해소에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18.52포인트(0.43%) 상승한 51,281.83을, 토픽스 지수는 22.39포인트(0.67%) 오른 3,381.72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반등해 51,338.89까지 고점을 높였고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우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했다.

특히 미국 정부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종료가 공식 결정되면서 오후 들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자 함께 올랐다.

이날 미국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일본 증시에서도 선행 매수가 우세했다.

미 주가지수 선물 시장은 '뉴스에 매도'가 아닌 '사실 확인 후 추가 매수(buy even more on the facts)'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하원이 43일간 이어진 사상 최장기 정부 메이저카지노사이트을 끝내기 위해 예산 연장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연됐던 공식 물가 및 고용 데이터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

2025년 4~9월기(상반기) 결산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내년 경기 흐름과 기업 실적 전망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행정부가 발표한 소비세 인하 조치가 내년 경기 회복 기대를 높여 일본 주식 상승 기대로 이어졌다.

외환시장에서도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채권 시장에서 장기물 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이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장기 금리가 하락하며 일본 내 채권가격을 지지했다.

10년 만기 국채는 장 마감 무렵 1.14bp 오른 1.7027%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0.16bp 하락한 0.9396%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12bp 내린 3.1861%를 가리켰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상승한 154.894엔을 기록했다.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메이저카지노사이트이 공식 해제된 데 따라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9.36포인트(0.73%) 상승한 4,029.50에, 선전종합지수는 38.30포인트(1.53%) 상승한 2,546.14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재개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4,030.40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미 정부 메이저카지노사이트과 관세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가라앉자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미국에서는 하원이 사상 최장기 정부 메이저카지노사이트을 끝내기 위해 예산 연장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치로 정부 운영이 1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중국의 11월 주요 경제지표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으나 장 후반부 추가로 고점이 높아졌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둔화하고, 고정자산투자는 정체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2.8%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긴 5개월 연속 둔화세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2위안(0.05%) 올라간 7.0865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9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오전 장까지는 텐센트홀딩스와 징둥닷컴(JD.com) 등 기술 대형주의 3분기 실적 발표, 그리고 11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부 강세를 나타내며 반등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50.30포인트(0.56%) 상승한 27,073.03에 장을 마쳤다.

항셍H지수는 60.07포인트(0.63%) 오른 9,599.06에 장을 마쳤다.

◇대만 =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43.53포인트(0.16%) 하락한 27,903.56에 장을 마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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