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증시는 전날 움직임을 되돌리며 출발했다.

특별하게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발언을 대기하는 분위기다.

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보다 34.57포인트(0.88%) 오른 3,954.94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1% 안쪽으로 하락했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민은행 발언에 비트코인 등 전반적인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다만 코스피는 전날 약세를 만회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전장보다 0.48% 상승한 3,939.09로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을 늘리면서 3,940과 3,950선을 넘었다.

수급상 외국인은 833억 원 사들였고, 기관도 638억 원 매수했다. 개인은 1천368억 원 매도했다.

종목 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99%와 2.97%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행사 연설을 앞두고 대기하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코스닥은 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되돌림 압력을 받았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47포인트(0.05%) 내린 921.91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코스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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