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법제처 등 관계 부처에 종교 단체의 정치 개입 사례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종교 분리 원칙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 것을 어기고 종교 재단 자체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종교 재단 해산 명령을 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종교와 정치를 구분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헌법적 결단"이라며 "이게 헌법 위반 행위인데 이 것을 방치하면 헌정질서가 파괴될 뿐만 아니라 종교전쟁 비슷하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본에서는 재단 법인 해산 명령을 한 것 같던데 실행 프로그램 등도 법제처 주관으로 국무회의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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