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박 수주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513만CGT(표준선 환산톤수·152척)로 작년 같은 달보다 1% 감소했다.

한국은 197만CGT(40척)를 수주해 중국(258만CGT·100척)에 이어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 점유율은 각각 38%, 50%였다. 점유율은 지난 10월에는 한국이 17%, 중국이 73%로 56%포인트(p) 차로 벌어졌다가 지난달 다시 12%p 차로 좁혀졌다.

11월 수주한 CGT를 척수로 나눈 척당 환산톤수는 우리나라가 4만9천CGT, 중국이 2만6천CGT였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20만CGT 감소한 1억6천840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1억369만CGT(62%), 한국이 3천376만CGT(20%)였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4.33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54p 하락했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4천8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천75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6천400만달러였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원유 운반선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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