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이 중국에 유화적 입장을 보이며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코스피는 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2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5%) 하락한 2,524.3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753억원과 3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1천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0.34%) 상승한 728.55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보합권이고 깜짝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도 강보합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 1온라인카지노 운영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1온라인카지노 운영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 매출 17조6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12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7천542억원, 매출은 17조5천350억원으로 예상됐다.
미국이 중국에 유화적 입장을 보인 데 이어 대중(對中) 관세를 절반 이상 인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뉴욕 주가는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아시아장에서부터 시작된 강세 흐름을 마감까지 이어 나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59포인트(1.07%) 상승한 39,606.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10포인트(1.67%) 뛴 5,375.86, 나스닥종합지수는 407.63포인트(2.50%) 급등한 16,708.05에 장을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서 비롯한 미 증시 반등과 연동하여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국내 주식시장은 상호관세 이슈가 불거졌던 4월 이후 가장 빠르게 반등하여 현재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권 수익률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한 가운데 조기 대선 국면 온라인카지노 운영감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미국 대비 상대 우위 현상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체거래소(ATS·다자간 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의 프리마켓에서는 총 3천507만5천497주(7천816억5천530만4천425원)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된 781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신라젠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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