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승인으로 보험 포트폴리오 공백을 해소한 우리금융그룹이 신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인 보험사 경영 젼략을 세웠다.

그룹의 시니어 라이프케어 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보험 판매, 요양사업 진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을 추구해 대규모 비용 투자보다는 '최소투자로 최대효익'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온라인카지노 후기권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후기위원회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받은 우리온라인카지노 후기은 오는 7월 초 동양·ABL생명 각각의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해 자회사 편입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편입으로 우리금융은 계열사 간의 전략적 시너지 확대와 그룹 전체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각각 3천102억원, 1천48억원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우리카드(328억원), 우리온라인카지노 후기캐피탈(306억원), 우리자산운용(38억원) 등 기존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재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외형 성장과 당기순이익 확대를 위주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 인수 후에는 내실 성장과 미래 가치 확보, 건전한 자본 관리에 방점을 찍고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온라인카지노 후기은 보험사와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 목표로 세웠다.

우선 그룹의 시니어 라이프케어 사업과 연계해 시니어 보험 판매와 요양사업을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니어를 대상으로 은행과 보험의 통합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조성하고, 그룹의 유휴부동산 기반으로 요양업을 진출해 금융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리츠를 활용해 실버타운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또 우리은행 외국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주요 지역 내 외국인 전담 전속 설계사 조직 신설도 검토중이다.

우리은행 외국인 플랫폼을 출시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케팅 동의를 기반으로 외국인 DB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구, 구로구 등 외국인 거주 주요 지역 내 외국인 전담 지점과 설계사 팀도 신설한다.

실제로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서울 구로구 내 외국인 고객 전담 글로벌영업단을 운영 중인데, 2019년 4만2천명이던 외국인 가입자 수는 2021년 6만명, 2023년 8만명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우리은행의 인공지능(AI) 기반의 '마이크로 브랜치' 점포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텔레마케팅(TM)과 고객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현재 우리은행은 지역 소멸 위험이 높은 지방 소도시를 대상으로 마이크로 브랜치(점포)를 신설해 운영 중인데, 이를 TM 영업 및 고객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유휴 은행 점포를 활용한 요양·헬스케어 사업 진출도 그룹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우리온라인카지노 후기은 일본의 대형 온라인카지노 후기·보험지주회사인 솜표(SOMPO) 홀딩스와 일본 최대 생명보험기업인 닛세이생명(日本生命)의 사례를 신사업 롤모델로 삼았다.

솜포폴딩스의 '솜포케어'는 시설요양, 재가요양 등 요양서비스를 개발해 보험 본업과 시너지를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3년 매출 1조4천억원을 기록하며 일본 요양시장의 2위 사업자로 성장했고, 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단독사업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닛세이생명도 2023년 요양업 1위 사업자인 '니치이 학관'을 인수해 요양사업과 생보사업 간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태다.

일본 생보사가 미래 핵심 고객 확보를 위해 요양사업에 적극 진출하며 보험 본업과의 시너지를 넘어 단독 사업화에도 성공한 만큼, 이를 착안해 향후 보험사업에 적용하겠다는 게 우리온라인카지노 후기의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보험청구권 신탁상품을 통해 재산관리 경험이 부족한 미성년자 또는 장애인 등 유가족 복지 향상 등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우리온라인카지노 후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검토되는 사안으로, 돌봄 서비스, 노후 자산관리, 웰빙 서비스 등 고령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보완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험사업을 통해 과점시장인 생보업의 새로운 경쟁자 등장은 공급 측면에서도 시장경쟁 촉진 효과도 있고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전략적 차별화를 통해 건전한 시장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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