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른바 '관세 인플레이션'이 일부 확인되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10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404로 전장 마감 가격(98.089)보다 0.315포인트(0.321%) 상승했다.

온라인카지노추천는 뉴욕장에서 미국의 6월 CPI에 반응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에 모두 부합했다.

근원 CPI는 각각 2.9%, 0.2% 올랐는데, 시장 전망치(3.0%, 0.3%)를 0.1%포인트씩 밑돌았다.

시장 전망에 부합하거나 하회하면서 온라인카지노추천인덱스는 97.937로 98선을 깨고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CPI의 상승곡선이 가팔라진 가운데 몇몇 품목에서는 관세 영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가정용 가구 및 용품의 가격은 5월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다. 비디오 및 오디오 제품의 가격은 1.1%, 장난감 가격은 1.8%, 의류 가격은 0.4% 각각 올랐다. 이러한 품목들은 일반적으로 관세에 민감한 경향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관세에 따른 비용 가운데 70%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카지노추천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연동해 장중 98.453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미 국채 30년물은 장중 5.0%를 터치하기도 했다.

얼라이언번스번스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에릭 위노그래드는 "관세 인플레이션의 파편이 스며들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더 많은 (관세 효과가) 나타날지 여부이며, 연준은 분명히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글로벌 채권 및 유동성 설루션 공동 총괄인 케이 헤이그는 "여름 동안 물가 압력이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7월과 8월 CPI 보고서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연준은 당분간 관망 모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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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1.9%)에 부합했다. 전달(1.7%)과 비교해서는 오름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4개월 만에 상승 폭이 확대한 것이다.

스코샤뱅크의 자본시장 담당 부사장인 데릭 홀트는 "6월에 8만3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됐고, 재정 정책과 무역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는 가장 최근의 증거"라고 했다.

그는 "당분간 BOC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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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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