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물의 상승폭이 더 크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거듭 메이저사이트를 미뤄선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하자 메이저사이트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30bp 떨어진 4.42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메이저사이트는 같은 기간 5.00bp 밀린 3.86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메이저사이트는 전장보다 2.50bp 내린 4.989%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메이저사이트 차이는 전날의 54.7bp에서 55.4bp로 소폭 늘어났다.
국채메이저사이트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월러는 전날 뉴욕에서 열린 머니 마케티어스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깝고,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용시장이 악화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며 "2주 후에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 메이저사이트를 25bp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월러는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메이저사이트를 미룰 만한 실질적인 이유가 없다"며 메이저사이트 재개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연준 내에선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고려해 당장 메이저사이트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7월부터 메이저사이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는 인사는 월러와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정도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두 번의 메이저사이트가 합리적 전망이라는 입장이지만 7월부터 금리를 당장 내려야 한다는 입장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월러와 보먼이 공개 석상에서 지속적으로 조기 메이저사이트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선물시장도 메이저사이트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더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메이저사이트 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메이저사이트가 25bp 인하될 확률은 같은 시각 56.1%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마감 무렵엔 50.8%였다.
12월 말까지 기준메이저사이트가 75bp 인하될 확률도 22.2%로 반영됐다. 5%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이날은 미국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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