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상승폭 가장 커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의 올해 5월 주택가격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주택가격지수(전국)는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이는 4월의 2.7% 상승에서 둔화한 것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3% 상승이었다.
그러나 주요 도시의 오름세는 여전히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10개 도시와 20개 도시지수의 상승률은 각각 3.4%와 2.8%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10개 도시지수가 4.1%, 20개 도시지수는 3.4%였다.
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는 뉴욕으로 7.4%에 달했다. 시카고(6.1%)와 디트로이트(4.9%)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탬파는 2.4% 하락하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S&P 다우존스지수는 "5월 전국 지수는 전달보다 0.4% 상승했고 10개 및 20개 도시지수는 각각 0.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계절조정 이전 수치다.
이날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5월 계절 조정 월간 주택가격지수(FHFA H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5월 대비 2025년 5월까지 1년간 주택가격은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됐던 4월 주택가격은 기존 0.4% 하락에서 0.3% 하락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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