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NYSE:RBLX)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와 총 이용 시간 등 주요 지표도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는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9분 기준 현재 로블록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55% 급등한 14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블록스는 2분기 순예약(Net Bookings)이 14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2억4천만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1천1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이용자들의 총 이용 시간도 274억 시간으로 58% 급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억600만명을 상회한 수치다.
다만 이번 분기 순손실은 2억7천938만달러, 주당 41센트다. 전년 동기에 기록한 2억588만달러, 주당 32센트보다 손실폭이 확대됐다.
로블록스의 데이비드 바스주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의 견조한 성장세는 인프라, 콘텐츠 탐색 기능, 가상 경제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성과"라며 "창작자들이 건강하고 유기적인 생태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로블록스는 글로벌 게임 콘텐츠 시장에서 10%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3분기 순예약 가이던스를 기존 14억2천만달러에서 15억9천만~16억4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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