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는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펼친 통상협의에 대해, "좋은 결과지만, 앞으로가 문제다"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향후 미국과의 구체적인 협상이 지난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협상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미국과 수동적, 소극적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하기보다는 능동적, 적극적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대응하고자 한다"며 "국내에서 어떻게 전략적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접근할 것인지 그 부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 부총리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향후 우리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치며 "천사도 디테일에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구 부총리는 "미국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이 뛰어나고, 우리는 제조 능력이 뛰어나다"며 "AI 제조, 디지털 제조혁신을 한다면 한국이 미국과 손잡은 게 오히려 국운 융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협상국에 대해 분기별로 점검한다는 건 오히려 한국에 좋다"며 "점검단이 규제를 완화해주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통로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미국 경제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한국 경제에도 세계 1등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갈 수 있는 좋은 찬스"라며 "상호호혜적인 방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상 과정에 대해선, "지난 일주일간 전쟁과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대통령실을 중심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관계부처가 수시로 소통하고 전략을 수립해 대응할 수 있었고, 워싱턴 현장 대응팀에서도 협상 과정에 미국 측 반응을 신속하게 파악했다"며 "총력 대응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다른 나라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에 불리한 말만 하면 의자에서 일어나려 하고 우리가 붙잡는 과정이었다"며 "피가 말린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실감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조선이 미국에 도움이 되는 산업이라 협력체계를 만들었다"며 "기업들이나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생각할 때, '우리 경쟁력이 훨씬 강해져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품목 관세에 대해선, "미국이 15%를 일종의 마지노선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아쉽게 생각한다"며 "원가절감이라든지 경쟁력 높여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해선, "미국은 조선산업이 낙후돼 있고, 빨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속도감 있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1기 때와도 다른 새로운 뉴노멀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제도를 정비하는 등 적극적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을 31일(현지시각) 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해 기존 발표한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한국을 비롯해 무역 협상을 타결한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관세율은 15%로 낮아졌다.

이 밖에 한국은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품목 관세를 15%로 하향 조정하는 데 성공했으며, 추후 부과될 반도체, 의약품 관세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

우리 정부는 협상 조건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1천500억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펀드와 2천억달러의 반도체, 원천, 이차전지, 바이오 투자를 합친 금액이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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